햇빛과 만나면 더욱 강력해지는 버섯

표고버섯은 버섯 중에서 비타민C 함량이 가장 높으며 비타민 B2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혈압을 떨어뜨리는 능력을 가진 에리타데닌이라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고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는 성분도 있어서 고혈압 예방에 좋습니다.

중화요리권에서는 특유의 '건화' 문화에 포함되는 재료라, 생표고보다는 잘 말린 표고를 더 가치 있는 것으로 취급합니다.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고기와 흡사해서 고기가 고픈 채식주의자나 다이어트 인들이 이걸로 대신하기도 하고, 고기 요리의 양을 불리기 위해 같이 넣고 조리하기도 하죠.

특히 표고버섯은 건조하게 되면 영향 뿐만 아니라 맛과 향이 늘어나는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표고버섯을 말리면서 아미노산 성분들이 증가하는데, 특히 구아닐산나트륨 이란 성분이 더욱 버섯의 향을 좋게 하는 주된 영양소입니다.

그래서 잘 말린 표고버섯은 조미료로 많이 사용하기도 하고, 물에 불려서 찌개등 각종요리에 활용하기 좋은 식재료 입니다.

그러나 햇빛이 아닌 열풍건조를 하면 비타민 D2의 생성이 아무래도 적은데, 이는 열풍건조기에는 자외선 B파가 없기 때문입니다.

햇빛에 건조한 표고버섯의 비타민 D는 적게는 3배, 많게는 16배까지도 증가한다고 하는데요.

열풍건조기가 대중화되어있지만, 가장 안전하고 가장 효과가 좋기에 다소 번거롭기는 하지만 일일이 직접 다듬어서 햇빛에 말리고 있습니다.